부산 북구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윤수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구포1동 새마을회 주관으로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구포1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새마을회 회원 20여 명은 행정복지센터 마당에 모여 고춧가루, 물엿, 된장 등을 정성껏 버무려 고추장을 담갔으며, 이렇게 만든 고추장은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관내 저소득층 70가구에 전달되었다.

특히, 고추장을 담글 때 사용한 재료들은 지난 6월 재활용 의류 수집 및 판매업체인 ‘칠우무역’(대표 금상태)에서 기부받은 재활용 의류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구포1동 새마을부녀회 정금옥 회장은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다해 고추장을 담갔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고 소감을 전했다.

윤수찬 구포1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돕고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