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사상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화주)이 부산진구장애인복지관과 연합하여 무장애 여행! ‘몬딱 올레(모두 완전좋다)’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작년에 이어 2년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특장차량, 전동휠체어 서비스 등을 활용하는 등 맞춤형 여행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중 한 명은 “평소 휠체어를 타고 집 밖으로 다닐 수 있는 곳은 집에서 가까운 복지관뿐이라고 생각했고 사고로 장애가 있고 난 뒤 가족여행을 할 때에도 비행기를 타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경험을 제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화주 관장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에 행사를 준비한 입장에서 굉장히 보람을 느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많은 지원과 후원을 해주신 사상구청, 주는사랑복지재단,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제15(사상구)지역 등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