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작품과 사진을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다. 【그리움 남기다·그리다·새기다】는 주제로 운영되는「우리들의 작은 갤러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 40여 점과 참여 사진, 주민단체 활동사진 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어르신 글쓰기 프로그램 작품은 늦은 나이에 한글을 익혀, 비로소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된 어르신들이 시를 통해 자신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으며, 사군자 프로그램 작품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수묵화 등 화려하고 숙련된 솜씨가 화폭에 담겨 있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 밖에도 단학, 실버체조교실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즐거운 수업 참여 모습,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단체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여 소중한 시간을 담은 순간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주민들이 작품도 감상하고 차를 마시며 쉬어가는 카페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우리들의 작은 갤러리」는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25년 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