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부곡3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윤형옥)는 지난 16일 다가오는 동짓날을 맞이하여 관내 어르신, 취약계층을 위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열었다.이 행사는 동짓날을 맞이해 20년 넘게 해마다 이어왔으며,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이틀 동안 정성스레 빚은 새알을 넣고 이른 새벽부터 팥죽을 끓여 약 300인분을 장만하였다. 팥죽은 물김치, 양말 등과 함께 건강한 새해 맞이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관내 경로당 및 시설 7개소와 취약계층 60세대에 전달했다.

윤형옥 회장은 “매년 동짓날을 앞두고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팥죽을 장만하여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따뜻한 팥죽 한 그릇 드시고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