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2024년 한 해 총 218곳의 불법숙박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수영구는 불법공유숙박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공공위생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영구는 자체 단속과 유관기관 연계한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숙박업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단속 건수가 증가한 것은 강화된 단속과 시민들의 활발한 신고 덕분이다. 특히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인 5월 광안리어방축제를 대비한 합동 점검에서 15건 적발, 하계 휴가철을 대비한 점검에서 123건이 적발되었다.

2024년부터 위홈의 공유숙박 실증특례가 부산까지로 확대되었지만, 내국인 공유숙박은 전면 허용되지 않으며, 실증범위 내에서만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숙박업체들은 이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숙박 공유 플랫폼(에어비앤비) 내 영업신고 의무화가 새롭게 적용될 예정으로, 이는 불법숙박업소를 구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에 시민들은 신고된 숙박업소를 이용하여야 하며, 불법으로 운영되는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위생?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될 수 있으며,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음을 인지하여야 한다.

또한 수영구는 불법숙박업소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힘썼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민원 신고가 많은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에 강성태 구청장은 “불법숙박업소는 시민들의 안전과 공공위생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업소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