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낮 기온이 12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9일 종로구 송현광장에서 봄나들이 나온 한 어린이가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15도에 이를 것으로 9일 예보했다. 평년 기온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하늘도 맑겠다.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부산 영상 6도·13도 ▷울산 영상 3도·13도 ▷서울 영상 3도·14도 ▷인천 영상 3도·12도 ▷대전 영상 1도·15도 ▷광주 영상 3도·15도 ▷대구 영상 2도·15도 등이다.

화요일인 11일에는 더 따뜻해져 낮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늦은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인천·경기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있는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겠고, 이에 따라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세종 충남 전북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