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통제되어 온 서산영덕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재개됐다.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가 산불에 전소돼 폐허가 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9일) 오후 6시부터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영덕 톨게이트 구간 중 청송 나들목에서 영덕 톨게이트까지 36.2km 구간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북의성 나들목에서 청송 나들목 32.4㎞ 구간은 통행 제한이 유지된다.

도로공사는 이 구간 통행 재개를 위해 터널 방재시설, 가로등, 도로전광표지(VMS), CCTV 등 시설물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화재 피해가 발생한 청송휴게소와 점곡임시휴게소에는 차폐시설 등 안전시설과 함께 임시 화장실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