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모라3동 운수골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모동초등학교에서‘행복이 시작되는 곳, 자연휴양마을 모라3동’을 주제로‘제17회 운수골 축제’를 개최하여 많은 주민들의 참여하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운수골 축제는 사상구 모라3동 관내 3개의 복지관(모라·백양종합사회복지관, 사상구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마을 축제이며 특히 올해는 백양종합사회복지관 주관하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을 운영하는 등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흥을 돋우는 실버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가 개최되었고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 내빈들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이어지는 무대 공연에서는 사물놀이, 컵타, 난타, 청춘 라인댄스, 트로트 장구 등 지역 어르신들의 무대와 모동초등학교, 사상구청소년수련관 학생들의 노래·댄스 무대 그리고 태권도 시범단과 초대 가수 등이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먹거리 부스, 프리마켓, 건강 상담 부스, 주민들 작품 전시 부스, 도어벨·썬캐쳐·비즈·손수건·부채·스트랩 키링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보드게임, 레더볼, 콘홀, 사격게임 등 다양한 게임 부스들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모라3동 마을 축제를 주관한 이혜정 백양종합사회복지관관장은‘운수골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3개 복지관 관계자와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분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운수골 축제가 지역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주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