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문화 확산과 나눔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후원이 잇따른다.

좋은병원들(왼쪽)과 빛하늘의원이 각각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자성)은 지난 21일 초록우산(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이수경)에 산타원정대 소원성취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구자성 이사장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통해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기쁨을 선물로 받고 있어 10년째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도 어린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빛하늘의원(대표원장 박종건)도 지난 20일 1000만 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박 대표원장은 평소 ‘지역 아동을 위한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아동 문화체험을 확대하기 위한 후원으로 ‘태양의서커스’ 티켓 120장을 쾌척했다.

왼쪽부터 부산대 AMP 72기, 남희경 창조산업개발 대표, 전다솜 헤어디자인바이다솜 원장.

시민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부산대 AMP(최고경영자과정) 72기 2조 ‘댓길이’(회장 정순연)는 지난 19일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댓길이’는 2023년부터 매년 100만 원씩 기부금을 늘리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 부산대AMP 72기와 함께 매년 산타원정대에 동참한 ㈜창조산업개발 남희경 대표도 후원금 300만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부산대AMP 72기 ‘댓길이’ 정순연 회장(동양자동차 부품판매 대표이사)은 “네 남매가 크리스마스에 가족끼리 외식하고 싶다는 소원편지를 읽고 마음이 아팠다”며 “AMP에서 함께한 인연들이 매년 뜻을 모아 어려운 아이들과 보호아동의 크리스마스에 작은 기쁨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헤어디자인바이다솜 전다솜 원장도 헤어제품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직접 진행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