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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AI·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
- 약 90개국 기업·전문가 등 참여
-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체험
- 카카오, 외국인 이동 택시 지원
- 딥엑스, AI 교통영상 분석 소개
- LG전자, 교통안전 설루션 시연
지난 19~23일 세계 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세계총회’가 강원 강릉에서 열렸다. ITS는 첨단교통 기술로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교통 체계를 말한다. ITS 세계총회는 한국에서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래 대륙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된다.
■도로-차량 실시간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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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이 열린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운행된 자율주행자동차. 연합뉴스 |
롯데이노베이트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 135㎡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혁신을 위한 연결을 콘셉트로 C-ITS, 스마트톨링, 자율주행 등 3개 존을 구성했다. C-ITS존에서는 도로와 차량 간 실시간 정보 공유 기술을 소개했다. AI 카메라, 라이다(LiDA, 레이저를 활용한 3차원 사물 감지 센서), 노변기지국(RSU)을 활용해 운전자 사각지대 보행자를 감지하고 위험 정보를 차량에 전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자율주행존에서는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 ‘MUVU(무부)’와 대형 곡면 LED를 활용한 가상 탑승 체험을 운영했다. 관람객은 강릉 전시장에서 약 300㎞ 떨어진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 자율주행셔틀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실제 차량이 움직이는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참관객을 위한 현장 이동 지원을 위해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 앱에 ‘강릉 올림픽파크 총회장’ 전용 가상 승차장을 만들고 해당 위치에 ‘택시 픽업존’을 마련해 복잡한 행사장에서 언어 장벽과 낯선 지리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참관객 편의를 높였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이번 총회에서 자율주행택시 상용화 과정에서 기존 택시사업자의 사업권 보호와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울산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허덕룡)과 ‘자율주행택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주행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V2X, NPU 적용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는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vehicle-to-everything) 기반 교통안전 기술과 설루션을 선보였다. 퀄컴은 확장형 V2X(Scalable V2X),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반 V2X, 스마트 인프라, 글로벌 V2X, 퀄컴 설루션 및 제품을 탑재한 협력사 제품 등을 전시했다. V2X는 차량과 도로 인프라, 이륜차 및 보행자를 포함한 교통약자 간 직접적인 실시간 통신을 지원해 도로 안전성과 이동성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카메라나 레이더와 달리 비가시거리에서도 차량과 주변 환경 간 정보를 주고받는다. 사각지대와 센서 감지 범위 밖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사전에 경고한다. V2X는 개념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구축과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초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교통 영상 분석 기술과 국내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딥엑스는 이 회사 NPU가 1∼5W 전력으로 AI 연산을 수행하며 영상을 현장에서 직접 분석해 중앙 서버로 보내는 데이터양과 통신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적용 분야로는 스마트 교차로의 교통량 분석·차종 분류, 어린이 보호구역의 보행자 위험 감지, 고속도로의 사고·정체·역주행 감지 등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V2X와 차량·네트워크 간 통신(V2N)을 결합한 통합 교통안전 설루션을 실제 도로를 달리는 차량으로 시연했다. 차량은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참가자를 태우고 약 2.6㎞ 구간을 달리며 고장·정지 차량, 도로공사, 악천후, 구급차 접근, 보행자 충돌 위험 등을 미리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렸다. 도로변, 신호등, 전신주 등에 설치돼 차량과 직접 정보를 주고받는 노변기지국(RSU)의 통신 범위 안에서는 V2X와 V2N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함께 활용하고 직접 통신이 어려운 곳에서는 이동통신망을 통한 V2N으로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라는 주제로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약 90개국에서 교통 전문가, 정부 관계자, 기업인, 시민이 참여했다.
◇ 강릉 ITS 세계총회 주요 기업 활동 내용 |
기업명 |
내용 |
롯데이노베이트 |
사각지대 보행자 위험 정보, 차량에 실시간 전달 시연 |
카카오모빌리티 |
외국인 참관객 현장 이동 지원 |
티머니모빌리티 |
자율주행택시 상용화 지역 상생 방안 발표 |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 |
확장형 V2X 및 ADAS 기반 V2X 설루션 |
딥엑스 |
초저전력 NPU 기반 온디바이스 교통 영상 분석 기술 |
LG전자 |
V2X와 이동통신망 기반 V2N 결합한 설루션 시연 |
※자료: 각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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