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감초점] "이국철 회장 폭로, 이상득 겨냥"

"박지원·박영선 배후서 조종"…한나라 이은재 실명 거론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1-10-04 21:43:4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준선 "옷로비 사건 떠올라"

4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감에서 '이국철 SLS 회장의 폭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겨냥했고, 이 회장의 폭로 '배후'가 민주당 박지원 박영선 의원이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빚어졌다.

■'이상득 몸통설'

한상대 검찰총장이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 번(최근 박지원 의원의 라디오 인터뷰 때) '형님'에 대한 말씀이 있었다. 이상득 의원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는 유감스럽다"라고 말해 그동안 '정권 최고 실세'로 표현돼 온 이상득 의원의 실명을 거론했다.

친이상득 계인 이 의원은 한상대 검찰총장에게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거기 있는 것 아니냐. (이국철 회장 폭로의 몸통이) 이상득이냐, 박영준이냐"라고 물었고 한 총장은 "내용을 말씀 드릴 수 없고 철저히 진상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국철 폭로의 배경에도 야당의 두 의원이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국철의 입을 빌려 국민을 현혹시키는 것이 아니냐"라고 민주당 박지원 박영선 의원을 겨냥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이 회장이 이상득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말을 내가 한 적은 없고 '모 인사'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이국철도 나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면서 정면대응을 피했다.

박 의원은 대신 이국철 회장과 관련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회장이 빌려준) 신재민 전 차관의 렌트카 차량번호가 13허973X라고 한다. (이 회장이) 한나라당 모 의원 측에 제공한 30억 원을 (이 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차를 빌려줄 때 통했던) 그 렌트카 회사에서 조성했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국철은 제2의 김대업"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은 "이국철 사건을 보니까 10년 전의 '옷 로비' 사건이 떠오른다. 특별검사에다 국정조사를 하고 대검찰청에서 마무리까지 했는데 유죄 선고를 받은 이는 많지 않다"면서 "이국철 사건도 이국철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기업체에 보호막을 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재 의원은 "이국철의 폭로 시기가 묘하다"면서 "내년 총선·대선의 향방을 가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터져나온 일련의 과정을 보면 제2의 김대업 사건과 같다"고 주장했다.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의원은 "이 정권은 최악의 대통령 측근비리 정권"이라고 비난한 뒤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 임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