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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제주 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이해찬(왼쪽) 후보가 우상호(가운데)·
김한길 후보와 함께 웃고 있다. 연합뉴스 |
- 누적집계 격차 81표로 좁혀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남과 제주 '주말 2연전' 순회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연승하면서 '김한길 대안론'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해찬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충남에서 압승한 덕에 누적 순위에서는 1위를 유지했다.
김 후보는 27일 제주 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대의원 현장투표(1인 2표)에서 투표자 156명 중 65표를 얻어 49표에 그친 이해찬 후보를 제쳤다. 이 후보는 58표를 기록한 추미애 후보에게도 뒤진 3위로 추락했다.
김 후보는 제주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4·3 항쟁 같은 아픔이 다시는 없도록 하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에서도 이해찬 후보가 속한 친노(친노무현) 주류에 대한 비호감이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누계에서는 이 후보가 지난 25일 대전·충남 압승 덕택으로 여전히 선두(1597표)를 유지했다. 김 후보는 1516표로 뒤를 이었지만 이 후보와의 격차를 81표로 줄였다.
김 후보는 전날인 26일 경남 창원 문성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의원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258표를 얻어 150표에 그친 이 후보를 108표라는 큰 격차로 제쳤다. 김 후보는 "경남의 압도적 지지는 대선 경선에서 특정 후보에게 편향되지 않는 공정한 관리를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당원 대의원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경남 경선에서는 양산 등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위원회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 진영의 의중에 따라 김한길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에서도 '이해찬-박지원 담합'에 대한 비판론이 표심에 반영됐다. 또 ▷경선지역 선정 및 개표 방식 ▷부산 수영구 등의 부적격 대의원 논란 ▷정책대의원 논란 등 공정성 시비도 표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 안팎에서는 이해찬, 김한길 후보가 혼전을 거듭함에 따라 최종 승패는 서울·인천·경기의 수도권 경선과 모바일 투표가 좌우할 것이란 견해가 높다.
민주당은 29일 충북·세종시, 30일 강원 등을 순회하며 대의원 현장투표(30% 반영)를 진행한다. 다음 달 5~6일 실시되는 일반 시민과 당원 대상 모바일 현장투표(70% 반영)를 합산해 6·9 임시전대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민주통합 경남, 제주 대의원 투표 결과 및 합산 |
순위 (합산) |
후보 |
득표수 (경남/제주) |
합산 득표수 |
1 |
이해찬 |
150/49 |
1597 |
2 |
김한길 |
258/65 |
1516 |
3 |
강기정 |
73/8 |
1001 |
4 |
추미애 |
89/58 |
954 |
5 |
우상호 |
79/26 |
714 |
6 |
조정식 |
72/42 |
682 |
7 |
이종걸 |
125/34 |
589 |
8 |
문용식 |
42/20 |
259 |
※합산득표수 = 울산+부산+광주·전남+대구·경북+대전·충남 +경남+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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