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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해찬(왼쪽), 김한길 후보가 29일 충북 청주시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
- '김한길-김두관 대안론' 부상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29일 지역별 순회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의 근거지인 충청북도와 세종시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승리로 '이해찬 대세론'을 소멸시키고 '김한길 대안론'을 보다 확고히 했다. 누적 집계에서도 김 후보는 이 후보를 13표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날 충북 청주시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충북+세종시)에서 김 후보는 현장투표(1인2표) 396명 가운데 226표를 얻어, 158표에 그친 이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승리로 지난 주말과 휴일에 치러진 경남, 제주에 이어 3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문재인 상임고문의 막후 지원을 받은 부산과 자신의 고향인 대전·충남에서만 1위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 지역에서 패전을 거듭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역 대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 박지원 원내대표, 이해찬 당 대표'라는 '이해찬 구상'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것 외에 설명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김한길-김두관 파트너십'이 대안론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세종시의 대의원 수가 36명에 불과했고 대의원 수가 433명인 충북은 대전·충남과 달리 지역 결집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부산과 경남처럼, 충남과 충북은 다르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8번의 지역 경선에서 6승2패를 거뒀지만 누적 순위에서는 이 후보의 1755표에 뒤지는 1742표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후 "나 자신도 생각지도 못한 지역에서 연고와 계파를 뛰어넘는 승리를 일궜다. 공정한 대선경선 관리와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고향에서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호소한 충북 오창 출신의 조정식 후보가 116표로 3위에 올랐다.
민주통합 충북·세종시 대의원 투표 결과 및 합산 |
순위 (합산) |
후보 |
득표수 (충북·세종시) |
합산 득표수 |
1 |
이해찬 |
158 |
1755 |
2 |
김한길 |
226 |
1742 |
3 |
강기정 |
66 |
1067 |
4 |
추미애 |
84 |
1038 |
5 |
조정식 |
116 |
798 |
6 |
우상호 |
81 |
795 |
7 |
이종걸 |
45 |
634 |
8 |
문용식 |
16 |
275 |
※합산득표수=울산+부산+광주·전남+대구·경북+대전·충남 +경남+제주+충북·세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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