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김두관 첫 공방…대권레이스 불붙었다

野 부산·경남 대선주자 대결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2-07-05 21:29:3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 고문 측

- 文 대선주자로 우뚝 서게
- 김 지사가 함께 도와야
- 도민 70% 지사직 유지 원해


# 김 지사 측

- 손학규·문재인 대권탈환 불가
- 진짜 부산사나이는 김 지사
- 예선보다 본선 경쟁력 높아

대권 고지를 향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도지사 간의 혈투가 시작됐다.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문 고문 측이 반격에 나서면서 부산·경남이라는 지지 기반을 공유하는 두 사람이 피할 수 없는 대결에 나섰다.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경제민주화 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문 고문 캠프 대변인인 도종환 의원은 5일 평화방송에 출연해 김 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도 의원은 "김 지사 측에서 '문 고문이 대선 주자로 우뚝 섰으면 안 나왔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김 지사가) 문 고문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지사가 전날 자신의 라이벌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거론한 것에 대해 "국민도 그렇게 생각하고 지지하는 것인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도 의원은 이어 "경남도민 70%가량이 김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고 지사직 사퇴 때 새누리당으로 지사 자리가 가는 것 때문에 많은 분이 걱정한다"면서 "지사직을 유지하고 경선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가 아니라 문 고문 캠프를 도와야 하고, 새누리당 김문수 경기도지사처럼 지사직을 갖고 안전하게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 지사의 중도사퇴 탓에 문 고문의 앞길이 막힐 수 있다는 함의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5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인 너럭바위에서 무릎을 꿇고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 지사의 언론홍보를 총괄하는 김재윤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손학규 문재인 고문으로 대권 탈환이 가능했다면 김 지사가 뛰어들었겠느냐. 제가 부산에 가보니 '진짜 부산 사나이는 문 고문이 아니라 김 지사다'라고 하더라"면서 "문 고문은 비서실장 프레임에 갇혀 표의 확장성이 떨어지고 예선은 통과할지 모르지만, 본선에서 어렵다고 한다. 반면 김 지사는 예선은 어렵지만, 본선 경쟁력이 높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부인 채정자 여사와 함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지사는 묘역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뒤를 이어 '사람 사는 세상'을 이뤄내겠다"고 쓴 뒤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환담했다.

앞서 민주당 김영환 의원도 이날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