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해찬 대표, 영남 무시하고 대선 치르나

민주 경남경선에 얼굴 안 비쳐,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뒷전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2-09-04 21:21:5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거인단 비율도 호남과 차별

민주통합당 '이해찬 체제'의 영남 홀대가 도를 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 불참했다. 경남 대의원·당원과 도민들이 제1 야당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투표하는 날 당 대표의 인사말조차 듣지 못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울산 순회경선에서도 지역민과 당원에게 소홀한 태도를 보였다. 김두관 손학규 후보가 전날 제주 경선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합동연설회 보이콧 움직임을 보인 탓도 컸지만, 당 대표가 나서 당원을 설득하고 인사말 정도는 해야 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울산 순회경선은 지역방송 TV토론회, 후보들의 현장 합동유세 등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절차도 없이 투·개표가 이뤄졌다.

반면 이 대표는 비영남권 순회경선에는 빠짐없이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6일 광주·전남 경선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대표 취임 석 달이 지났지만, 영남권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헌에는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여성·노동·지역·청년을 우선 배려한다"고 규정돼 있고, 당은 그간 영남권 인사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해왔다. 정세균 대표 때는 윤덕홍(대구) 전 부총리를, 손학규 대표 시절에는 김영춘(부산) 전 의원을 각각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이에 대해 김태년 대표 비서실장은 "내일 개원 국회 대표연설을 준비하느라 경남 대회 불참을 공지했다. 대신 박지원 원내대표가 참석했다"면서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선거대책위에서 영남 인사를 영입 몫으로 남겨 두기로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 임기는 2년이므로 선대위와 상관없이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이 대표는 한 달 전 청년 몫의 최고위원으로 장하나 의원을, 노동 몫에는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바 있다.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는 또 인구가 많은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의사가 '과소 대표'되고 있다. 당세가 강한 전북(선거인단 9만5000명가량) 광주·전남(14만 명)과 수도권에서 사실상 후보를 선출한다. 완전국민경선 취지와 달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맞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영남권 경쟁력은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 것이다. 당 안팎에서 올해 대선에선 부산 경남권에서 35~40% 정도만 득표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기류가 팽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2. 2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3. 3[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4. 4“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5. 5[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8. 8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9. 9[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10. 10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1. 1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2. 2[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3. 3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4. 4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5. 5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6. 6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7. 7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8. 8與 김용민 “자리 탐하려 정치한것 아냐”…李 대통령에 반박 해석
  9. 9[2026 국감 브리핑] 정진욱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꼼수 방지 위해 예외 조항 재검토해야”
  10. 10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3. 3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4. 4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5. 5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6. 6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7. 7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8. 8"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9. 9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0. 10‘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 1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2. 2[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3. 3[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4. 4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5. 5551명에게 고금리 대출 불법 대부업자 2명 실형
  6. 6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9. 9울산마라톤대회 참가자 열 탈진 등 증세로 무더기로 병원 이송
  10. 10'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1. 1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2. 2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3. 3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4. 4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5. 5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6. 6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7. 7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8. 8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9. 9“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10. 10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