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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文 "특별한 1위"…주도권 확보

민주 광주·전남경선 빅매치…문재인, 48.5% 기대치 이상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2-09-06 21:35:28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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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6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경선에서 1위로 확정되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 전통적 지지기반 민심 얻어

- 누적득표 46.8% 소폭 상승
- 부산서 과반 돌파 여부 관심

- 모바일 투표 불공정 논란 속
- 非文 후보들 "경선은 완주"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48.46%의 득표율로 8연승을 이어갔다. 문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지난 4일 45.09%(경남 경선 합산)에서 46.8%(9만5813표)로 소폭 올라 8일 부산 순회경선에서 50%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문, 광주·전남 경선 승리…8연승

6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상직 김광진 한정애 의원 등이 '용감한 녀석들'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광주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순회경선에서 문 후보는 투표 참여자 6만9972명 중 3만3909표(48.46%)를 얻었다. 같은 호남권인 전북에서 37.54%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광주·전남에서 10% 포인트 이상 올랐다.

문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 지지 기반인 호남의 민심을 확인함으로써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부동의 1위를 달릴 가능성도 커졌다. 문 후보는 "정말 기쁘다. 광주·전남 1위는 특별한 1위다. 네거티브를 많이 당했는데 선거인단이 다 털어내고 민주당 후보로서 정통성을 달아주셨다"면서 "남은 경선도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학규 후보는 2만2610표를 얻어 득표율 32.31%로 2위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15.7%(1만1018표)로 3위, 정세균 후보는 3.48%(2435표)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선 투표율은 50.2%(선거인단 13만9276명 중 6만9972명)로 다소 저조했다.

누적득표는 ▷2위 손학규 후보 25.95%(5만3113표) ▷3위 김두관 후보 18.78%(3만8345표) ▷4위 정세균 후보 8.47%(1만7340표) 순이다. 김 후보는 부산과 대구·경북 등지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지 못하면 3위로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대회장에서도 당 지도부에 대한 당원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해찬 대표와 임채정 당 선거관리위원장의 인사말 때 당원들의 "우~"라고 함성을 질렀다. 당 지도부는 이날 폭력사태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당원과 대의원의 좌석을 체육관 2·3층으로 제한했다.

■"불공정 분노…경선 완주"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제기된 모바일 투표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후보는 모바일 파동에 대한 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면서도 경선판을 깨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제주·울산 선거인단에 대한 수신 오류 부분은 당규에 따라 문제가 없다. 다만 여러 이유로 수신 오류가 나타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두관 후보는 "4명의 후보와 이해찬 대표가 긴급히 만날 것을 제안한다"면서 "정권교체가 최우선이다. 지금보다 더한 불공정이 발견되더라도 당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후보는 "민주당 뿌리인 광주·전남 민심과 당심은 어디 가고 특정세력의 정체 모를 모발심(모바일 표심)이 당을 이렇게 처참하게 짓밟고 있단 말이냐"며 친노 당권파를 비판했다.

광주

민주통합당 광주ㆍ전남 경선 득표 현황   

 

광주·전남

누계

정세균

2435표
(3.48%)

1만7340표(8.47%)

김두관

1만1018표
(15.75%)

3만8345표(18.78%)

손학규

2만2610표(32.31%)

5만3113표(25.95%)

문재인

3만3909표
(48.46%)

9만5813표(46.8%)

※ 광주·전남 총 선거인단 13만9276명 중 유효투표 
  6만9972명 기준(투표율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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