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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초선 의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에게 대선 패배를 사죄하는 의미로 1000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1000배에는 김용익·박홍근·은수미·진선미·남윤인순·배재정·이원욱·최민희·김성주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용우 기자 wylee@kookje.co.kr |
- 초선들 '대선패배 사죄 1000배'
민주통합당은 28일 의원 총회에서 대선 패배를 수습할 새 지도부인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신임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한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경선 없이 원내대표를 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우남)는 26일 회의를 열어 27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2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표결을 하기로 결정했다. 선거운동인 토론회 개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국회의원은 박기춘 원내대표 권한대행, 전병헌 전 정책위의장이다.
박 권한대행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가깝지만,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실무형 인사다. 박 대행은 "출마하면 별도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는 공약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상임고문과 가까운 전 전 의장 역시 출마에 관심이 많다.
경선의 부작용을 우려해 추대론이 나오고 있다.
일부 486인사와 초·재선 의원 그룹 쪽에서는 극우 인사인 윤창중 씨가 박근혜 당선인의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만큼 대여 선명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3선의 박영선 의원을 지원하고 있다. 4선의 신계륜 의원도 원내대표 출마와 당권 도전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김근태계에 속하는 신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쪽 사람들과도 가깝다. 비주류 그룹에서는 4선의 김한길 의원 추대론이 거론되나 당 지지자들의 비토 정서가 높은 점이 문제다.
일부 중진 의원은 '친노 책임론'을 계속 펼쳤다. 4선의 김영환 의원은 "창당에 준하는 정치쇄신이 이뤄져야 한다. 이 일은 대선에 직접적 책임이 없거나 전면에 서 있지 않았던 분, 계파의 색깔이 옅은 분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초선 국회의원들은 이날부터 전국을 돌며 사죄의 1000배를 갖기로 하고 이날 오후 국회 정문에서 사죄 1000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