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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왼쪽 세 번째)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직후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우윤근(첫 번째) 후보, 김우남(두 번째)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 김동철(네 번째) 후보. 이용우 기자 |
- 정세균계 등 표 일부도 흡수
- DJ때 靑 정무비서관 등 역임
민주당이 전병헌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배경에는 김한길 대표와 호흡을 맞춰 선명한 야당을 건설하라는 표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병헌 원내대표 선출로 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 중심(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신경민 우원식 최고위원)으로 재편됐고, 탈호남 흐름이 가속화됐다. 서울 동작갑에서 내리 3선을 한 전 원내대표의 고향은 충남 홍성이다.
무엇보다 원내대표 경선 직전에 김 대표가 광주 출신인 장병완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임명함으로써 '원내대표 호남배려론'이 사그라진 것도 전 원내대표 당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5일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의 2차 투표에서 1차에서 27표를 얻은 김동철 의원의 '3등 지지표'가 전 원내대표에게 쏠렸다. 전 원내대표는 68표를 얻어 56표에 그친 우윤근 의원을 12표 차로 따돌렸다. 비주류들이 전 원내대표를 지지한 것이다. 그는 정세균계 등 범주류 표 일부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1년 만의 재도전 끝에 뜻을 이뤘다. 전략과 언론정책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던 평화민주당 전문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국민의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책기획비서관을 지냈고 2001년에는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학생신문사 출신이라는 점 외에 언론 경력은 없지만 초선 시절부터 대변인(열린우리당)을 맡으면서 언론정책에 큰 관심을 뒀고 18~19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간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명박정부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 때 투쟁의 선봉에 섰다.
정책위의장,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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