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부산시당 “선거용 정치공세”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놓고 6·13지방선거에서 정면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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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왼쪽), 윤상직 |
한국당 김무성 윤상직 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현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탈원전 정책 탓에 전력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원전을 외면하고 다른 발전소를 가동하겠다는 것은 혈세 낭비이자 국민에게 전기료 폭탄을 던지는 일이다.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원전이 일류 수출 상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으로 원전 정책을 총괄했던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원전 발전량을 줄였지만 석탄화력발전을 대폭 증가시켜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0만 t 증가했고 미세먼지도 10% 늘었다. 전력 수급 차질을 막으려면 원전 10기를 조기에 재가동하고 운용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원전에 대해 최소 한 차례 10년간 운영허가 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전은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에 밀집돼 있는데, 탈원전 정책은 지역 주민에게는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한국당이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신고리5·6호기 건설중단특위 등을 만들어 대응했던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공세 차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당 윤준호 대변인은 “한국당의 분석과 달리 이번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선거용 정치 공세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