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병 안철수측근 강연재 영입

자유한국당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열고 부산 해운대을 선거구를 포함한 전국 3곳의 후보자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 두 번째)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안갑 길환영 후보, 홍 대표, 서울 송파을 배현진, 부산 해운대을 김대식 후보. 이용우 기자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수여식에서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살림살이 나아진 것이 있느냐, 내 생활이 좋아진 것 있느냐. 내 자식이 취업 잘 된 적이 있느냐”며 “선거로 확인해보자. 재·보선에 나서는 후보들의 세 곳 선거구 모두에서 압승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동서대 교수인 김대식 해운대을 후보자는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천장 수여식에는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서울 송파을 후보자, KBS 사장 출신인 길환영 충남 천안갑 후보자도 참석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영입 인사 환영식을 열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이었던 강연재 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강 변호사를 안 전 대표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선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