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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찾은 한국당 “탈원전, 문재인 대통령 탄핵사유”

김병준, 경주 본사 노조간담회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08-09 19:06:1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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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결정 과정 조잡하고 의문
- 국민 부담 증가할 것” 집중공세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대구 경북 민심을 챙기기 위해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방문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재고를 위한 국민경청회’에 참석해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수원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국정 지도자나 국정 집단들의 논리에 따라 에너지 수급계획에서 전력수요 예측이 왜곡된 점이 있지 않나 걱정하고 있다”며 “발전연료로서 원자력은 비교적 싸지만 석탄은 가격 변동이 심할 뿐만 아니라 가격 오름세 역시 만만치 않다. 결국은 국민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탈원전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 의문점이 너무 많고 내용 역시 조잡하다. 에너지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심각한 문제인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탈원전 정책은 철회돼야 한다. 전 세계가 이제는 원자력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데, 실패한 길로 가겠다는 정부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 월성원전 주변 지역 주민인 신수철 감포발전협의회장은 “현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 탈원전대응특위 최교일 위원장, 이채익 위원, 원자력 학계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이채익 위원은 “원전 문제만 해도 문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될 것이다. 엄청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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