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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깜짝 4위, 경선 구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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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4위에 올랐다. 당 대표 본경선 티켓이 4장인 만큼 천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해 최종 4인에 포함될지, 비윤계(비윤석열계) 다크호스로서 또 한번 경선 구도가 요동칠지 주목된다.

CBS노컷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384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 후보 36.9% 김기현 후보 32.1% 황교안 후보 9.3% 천하람 후보 8.6%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신업 변호사 2.9%, 조경태 후보 1.9%,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1.5%, 윤기만 태평양 건설 대표 1.1%, 윤상현 후보 0.7%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앞서 강 변호사와 김 전 후보, 윤 대표는 전날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등록후보자 적격 심사에서 탈락했다.

천 후보의 깜짝 돌풍은 나경원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에 이어 안철수 후보 비판에 대통령실까지 나선 상황에서 비윤계의 반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친이준석계인 천 후보의 선전을 ‘이준석 파워’로 보는 시각도 있다. 천하람 변수가 본경선을 흔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윤’이면서도 안철수 후보에 대한 반감 때문에 비윤계 결집을 노리는 안 후보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천 후보는 친윤계와 안철수 의원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천 후보는 이날 국회 앞에서 피켓 선전전을 한 뒤 가진 약식 회견에서 “간신배를 간신배라고 부르지 그럼 뭐라고 부르냐”며 ‘윤핵관’을 직격했다.

또 CBS 라디오에 나와 “국민의힘 주류를 가장 왜곡하고 오염시키고 있는 윤핵관들부터 일차적으로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에 대해서도 “굉장히 기회주의적으로 간 보는 정치”라고 비판하면서도 “(대통령실이) 안 의원을 직접 비판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들이 싫어하는 권력자가 누구를 때려주면 상대방이 가장 빨리 오른다”며 “차라리 저를 때려달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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