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6·3 대통령 선거 후보 교체’가 당헌·당규에 근거 없는 불법 행위라고 결론 내렸다.

유일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헌 74조2를 근거로 후보를 교체한 건 당헌·당규상 근거가 없는 것이고, 후보 강제 교체는 당헌·당규에 근거가 없는 불법한 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사무총장에 대해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당 윤리위원회에 청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기 위해 지난 5월10일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문수 후보 선출을 취소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