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들어온 '차이나 머니(중국계 자금)' 규모가 지난해 말 현재 1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한 해에만 3조 원 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 유입 속도와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 한재진 연구위원과 이부형 수석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의 '차이나머니 규모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를 31일 발표하고 경영권 방어 전략과 금융리스크 최소화 등 대응 전략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로 유입된 차이나 머니는 잔액 기준 총 18조2540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1년(15조480억 원) 대비 3조206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