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부산역 일대와 경남 창원시 마산항 배후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이 정부의 승인을 받아 2017년까지 예산 2952억 원, 1765억 원이 각각 투입되는 등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전국선도사업인 부산시 초량 1·2·3·6동(면적 3.12㎢) 재생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항 재개발,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연계해 부산역 일원에 ICT 관광 영상과 같은 신산업을 유치하고 배후의 상업·주거지역인 차이나타운, 산복도로 마을을 활용한 도시관광 사업이 추진된다. 초량동 이바구길도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전쟁 피난민 정착, 부산항 운영으로 번영했던 이 일대를 재정비해 경제기반을 재구축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부산항 북항과 부산역, 원도심을 연결하는 창조지식플랫폼을 건립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입주시켜 새로운 경제기반을 구축하는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 사업으로 창조지식터미널 건립사업 등 21건에 500억 원, 부처간 협업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미래창조과학부) 등 10건에 398억 원, 부산시 사업으로 부산역 지하보행통로 설치 등 14건에 654억 원, 민자호텔건립 등 2건에 1400억 원이 투입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마산항 일대도 '부산항~부산역~산복도로'와 비슷하게 도시재생(근린재생형 사업)이 추진된다. 국내 첫 자유무역항인 마산항 배후인 오동동 동서동 성호동 일대에 예술촌, 창작공예촌 조성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공·폐가를 활용한 게스트하우스를 지어 도시관광을 활성화하는 계획이다. 마산항 임항선 폐선로를 활용한 공원도 조성된다. 공가활용 등 8건에 200억 원, 마산항 워터프론트 조성 등 5건에 1439억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