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에 장만(61·사진)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태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지난 4일 취임했다.

장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한한 자원과 가능성을 품은 해양을 쾌적하고 건강한 삶의 공간으로 가꾸어나가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해양 부국을 향한 기반이며, 우리 공단의 사명"이라며 "공단을 푸른 해양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기업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이사장은 연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학 석·박사를 취득했고 1978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책임연구원, 생물연구그룹장, 연안생태연구실장, 남해연구소장, 정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장 이사장은 한국환경생물학회장, 한국해양환경공학회 부회장을 지내면서 대학에서 수질, 환경과학 등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1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