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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재무제표의 대표 재무상태표

  • 차호중 하이투자증권 부장
  •  |   입력 : 2017-04-21 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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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란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의 경영성적과 재정 상태를 기록, 계산한 회계보고서로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 및 기업 자본의 재정 상태 등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개인회사의 경우 재무제표라 하면 주로 포괄손익계산서와 자본상태표(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를 뜻하고 법인회사의 경우에는 추가로 자본변동표, 재무제표의 주석 등이 포함 된다.

이전부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차대조표는 재무상태표와 같은 용어이다. 원래는 대차대조표라 불렸지만 국제회계기준에 한국의 회계시스템이 맞추어지면서 권장사항인 재무상태표로 그 이름을 바꾼 것이다.

일정시점에 있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부채, 자본을 보여주는 보고서인 재무상태표는 자산, 부채 및 자본의 계정과목을 왼편(차변)과, 오른편(대변)에 나누어 그 자세한 내역을 알려주는 정태표이다. 재무상태표의 차변항목은 대변항목(재무활동)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는 내역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변 항목은 기업의 자산을 획득하기 위해 조달한 자금의 원천인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반해, 일정기간 동안의 총비용과 수입을 비교하여 손익의 정도를 밝히는 계산서로 포괄손익계산서는 한 기업에 있어 일정기간 동안의 손익을 대비하여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표를 말한다. 이는 재무상태표와 함께 경영 활동에 의한 순손익을 계산하는 것으로 두 계산에 의한 순손익은 같아야 한다. 포괄손익계산서는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고, 미래의 순이익을 예측할 수 있으며, 경영 분석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기업의 가치 변동에 대한 설명이 어렵고, 경영성과에 대한 회계 담당자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는 단점을 지닌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손익계산서보다는 재무상태표가 더 많은 회계정보를 제공한다고 본다. 재무상태표는 회사설립이래 일정시점까지의 누적적인 영향을 전부 표시하기 때문이다. 신문에 공표되는 회사들의 결산공고를 유심히 봐서도 알겠지만 재무상태표만 공고하지 손익계산서는 공고하지 않는다. 반면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의 영업성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당해 기간을 제외한 영업정보는 얻기 어렵다. 이러한 영업성과에 의한 누적된 실적은 재무상태표에 반영되어 있다.

주식시장에서 회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의 순자산가치(재무상태표)보다는 당기순이익(손익계산서)이 더 큰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주식시장에서의 주가란 회사의 미래가치를 유효이자율(각자가 생각하는 기대수익률)로 할인한 현가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회사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아무래도 당기순이익으로 보여 지기 때문이다.

재무상태표에서 자산항목은 유동성 배열법에 따라서 현금화 속도가 빠른 자산이 위쪽, 현금화 속도가 느린 자산이 아래쪽에 위치한다.

자산항목에 있어 유동자산과 비 유동자산의 구분은 재무상태표 기준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른다.

유동자산은 다시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분류되는데 당좌자산은 판매과정을 거치지 않고 현금화되는 자산을 일컫는 것으로 현금 및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매증권, 매도가능증권(단기), 매출채권, 단기대여금, 미수금, 미수수익, 선급금, 선급비용, 기타의 당좌자산을 말한다. 재고자산은 판매과정을 통하여 현금화되는 자산으로 상품, 제품, 재공품, 반제품 등을 의미한다.

비유동자산은 투자자산과 유형 및 무형의 자산으로 분류되는데 투자자산은 투자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 또는 자금의 예치보증금과 같은 고정적 성격의 자산을 말하는데 장기금융상품, 매도가능증권(장기), 만기보유증권, 장기대여금, 장기성 매출채권, 투자부동산 등을 들 수 있다. 유형자산은 영업활동에 사용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산으로 토지, 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차량운반구 등을 말하며, 무형자산은 장기간에 걸쳐 경제적 효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으로 산업재산권, 광업권 등을 들 수 있다.

이제까지 차변항목을 살펴보았다면 대변항목으로 부채와 자본에 대하여 알아보자.

부채는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분류되는데 앞서 자산항목에서의 구분과 마찬가지로 재무상태표 기준일로부터 1년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는 유동부채, 1년 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는 비유동부채로 구분한다.

대표적인 유동부채인 외상매입금은 상품이나 제품을 외상으로 구입할 때 대금 지급의무를 나타내며, 미지급금은 상품이나 제품외의 품목을 공급받으면서 대금을 추후에 지급예정인 계정이다.

비유동부채로는 직원들이 퇴직할 때 지급해야하는 퇴직금을 미리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계상하는 퇴직급여충당금과 은행 등에서 빌린 자금을 기록하는 장기차입금 등이 있다.

이와 같이 부채를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하는 이유는 기업의 부채가 유동부채냐 고정부채에 따라 그 기업이 얼마만큼 재무적으로 안정적인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은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그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건전하다고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1년 이내에 상환할 부채인 유동부채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재무구조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단시일 내에 빚을 갚아야 한다면 자금력이 여간 튼튼한 회사가 아닌 이상 불안한 일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자본계정은 타인자본인 부채와 비교되는 개념으로 회사운용을 위해 주주가 조달한 자금이다. 자기자본이라고도 하는 자본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자본금이란 회사가 발행한 주식발행액면의 총액으로서 주주로부터 출자 받은 금액을 말한다. (자본금 = 발행주식수 * 액면가액)

자본잉여금이란 회사의 자본 증자활동이나 감자활동 및 기타의 자본과 관련된 거래에서 발생하는 잉여금을 말한다. 이익잉여금이란 회사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잉여금을 말하는 것으로 매년의 당기순이익을 유보해둔 것이라 보면 된다.

기업회계에서는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경우 이익잉여금을 증가시킴으로서 회사의 순자산인 자본을 증가시키게 된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원금자체를 깍아먹는 Fund와 같이 회사의 순자산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 경우에는 이익잉여금을 조정하여 회사의 순자산을 감소시켜 준다.

기업 자본은 이와 같이 납입자본금과 잉여금으로 구성되나 영업부진으로 회사의 적자폭이 켜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까지 까먹기 시작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자본잠식이라 한다. 특히 누적적자가 많아져 잉여금은 물론 납입자본금까지 모두 잠식하게 도면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상태로 접어들게 되는데, 이를 자본전액잠식 또는 완전자본잠식이라고 한다. 차호중 하이투자증권 동래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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