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영국 첼시 스템포드 브릿지 경기장,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경기장 등 전 세계 스포츠 명문 구장에서 사용하는 첨단 조명 솔루션이 적용됐다.

	조명을 밝힌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모습.

조명업계의 선도기업 시그니파이코리아(옛 필립스 라이팅 코리아)는 18일 개장식을 개최하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시그니파이 스포츠 조명 아레나비전 LED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최대 관람 수용인원 2만2000명 규모의 국내 첫 개방형 야구장이다. 지하 1층·지상 4층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있어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팬 친화적인 야구장이다. 내·외야는 물론 이동 공간 등 모든 곳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시그니파이 아레나비전 LED 솔루션의 빛으로 명품 야구장의 정점을 찍었다. 빛 떨림과 눈부심이 최소화된 최상의 빛 품질을 제공해 초당 1000 프레임의 울트라 슬로 모션 화면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같은 장점으로 디지털 TV, HD TV, UHD TV 등 방송 조명 기준을 넘는 최신 TV 방송조명과 제어시스템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의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전 세계 주요 경기장에서 시그니파이 아레나비전 LED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시그니파이코리아는 설명했다.

아레나비전 LED 솔루션은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과 달리 즉각적인 온오프가 가능하며 높은 내구성으로 안정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조명 프로그램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특수효과를 연출해 경기 전후 조명쇼나 각종 이벤트 및 행사 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게 시그니파이코리아 설명이다.

시그니파이코리아 김문성 대표는 “128년 동안 혁신을 거듭하며 조명분야를 선두해온 시그니파이의 스포츠 조명 기술력을 국내 최고 구장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선수에게는 최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최상의 조명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