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금융권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가계대출 깐깐해진다

정부, 내달 17일부터 도입 결정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9-05-30 19:56:4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저축은행·캐피털 2년내 90%로
- 보험 70%, 카드 60%로 낮춰야
- 농·수·신협은 2025년까지 80%
- 보험·대부업 대출 땐 적용 안 돼

다음 달부터 제2 금융권 가계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이 도입되며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제2 금융권 DSR 관리지표 도입 방안’을 다음 달 17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에서 연간 소득을 나눈 비율이다. 가계 대출 과정에서 상환 능력 심사가 충분하지 않아 과잉 대출이 이뤄지고, 차주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거나 금융회사가 대출 건전성 저하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은행권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관리지표를 제시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

제2 금융권 DSR도 은행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수치는 조금씩 다르다. 저축은행과 캐피털(할부금융)사는 시범 운영 기간 111.5%와 105.7%이던 평균 DSR을 2021년 말까지 90%로 낮춘다. 보험사는 현재 73.1%인 DSR을 70%로 낮추고, 카드사는 현재 66.2%인 DSR을 60%로 낮춘다.

농·수·신협 같은 상호금융조합 DSR은 시범 운영 기간 261.7%를 보여 다른 업권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득 확인 없이 담보 가치만으로 대출을 취급하고 농·어업 종사 차주가 소득을 증빙하기 쉽지 않아 소득이 과소 추산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상호금융 평균 DSR은 이런 현실을 고려해 2021년 말까지 160%로, 2025년 말까지 매년 20%포인트 낮춰 80%로 맞추도록 했다.

DSR 계산에 사용되는 연간 소득과 부채(원리금 상환액) 산정 방식도 조정된다. 이는 은행권에도 같이 적용된다. 농·어업인 비중이 높은 점, 신용정보회사가 추산하는 소득 활용이 빈번한 점 등을 반영했다.

개편안은 ‘소득은 넓게 부채는 좁게’로 요약된다. 농·어업인 신고 소득에 조합 출하 실적을 추가하고, 추산 소득 인정 비율을 80%에서 90%로 올린다.

또 인정·신고 소득을 최대 5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까지 올려 인정하기로 했다.

부채 범위는 좁게 해석한다. 예·적금 담보 대출 DSR을 산정할 때 현행 원금 상환액과 이자 상환액을 모두 반영하지만 앞으로는 이자 상환액만 반영하기로 했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때 DSR을 산정하지 않되, 다른 대출을 산정할 때엔 이자상환액만 반영한다. 또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으면 DSR을 산정하지 않는다. 개정된 소득·부채 산정 방식은 다음 달 17일부터 적용된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제2금융권 DSR 관리기준 목표

 

평균 DSR

고DSR 비중 상한

 

시범
운영

21년말 
목표

70% 
초과대출 비중

90% 
초과대출 비중

상호
금융

261.7%

160%
(25년 말까지 80%)

50%
(25년 말까지 30%)

45%
(25년 말까지 25%)

저축
은행

111.5%

90%

40%

30%

보험

73.1%

70%

25%

20%

여전사

66.2%

카드사 60%

카드사 
25%

카드사 15%

105.7%

캐피탈사 90%

캐피탈사 45%

캐파탈사 30%

※자료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4. 4[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5. 5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6. 6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7. 7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0. 10‘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7. 7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8. 8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