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빚 많은 기업 30곳서 한진중공업 빠졌다

은행재무평가 받는 주채무 계열…금감원, 올해 기업군 선정·발표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9-06-04 19:31:4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용공여 1조5745억 넘는 업체
- 동원·현대상선 2곳은 신규 편입

빚이 많아 주채권 은행에서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집단 30곳이 주채무 계열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2019년 주채무 계열 선정 결과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2018년 말 현재 금융권 신용 공여액이 1조5745억 원 이상인 30개 계열 기업군을 2019년 주채무 계열로 선정했다. 전년도(31개) 주채무 계열과 비교하면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장금상선 등 3개 계열이 제외됐고, 동원 현대상선 등 2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금감원은 전년 말 기준으로 금융기관 신용 공여액이 한 해 전 금융기관 전체 신용 공여액의 0.075% 이상인 기업집단을 매년 주채무 계열로 지정한다. 올해 주채무 계열 기준이 되는 신용 공여액은 전년(1조5166억 원)보다 579억 원 늘었다.

올해 주채무 계열에서 제외된 한국타이어와 장금상선은 영업이익을 내고 자구 계획을 이행해 차입금을 상환했다. 한진중공업은 계열 분리로 신용 공여액이 줄었다.

절대적 부채 규모가 기준이라 대기업 대부분 주채무 계열에 포함된다. 올해 상위 5대 주채무 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순이다. 주채무 계열 수는 2013년 30곳에서 2014년 42곳으로 늘었으나 이후 41→39→36→31곳 등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지난 4월 말 현재 주채무 계열 30곳 소속 기업체는 4574개사이며 국내 법인과 해외 법인은 각각 1193곳, 3381곳이다. 주채권은행은 상반기 내에 주채무 계열 30곳의 재무구조를 평가한다.

금감원은 선정 기준 등을 포함한 주채무 계열 제도를 올해 하반기 중 개선하고 내년 시행할 예정이다. 자금 조달 다변화, 해외 진출 확대,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대기업그룹 경영 환경이 변화했지만 제도가 그대로 운용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선정 기준을 현행 금융권 신용 공여 일정 규모 이상에서 계열 총차입금이 일정 규모 이상인 조건을 추가한다. 재무구조평가는 별도 재무제표에서 연결재무제표로 기준을 바꾸고, 사업 계획과 연계한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 자구 계획 이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사후 관리 방식도 바꾼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시장에 안착되면 대기업 그룹 리스크 관리 능력이 제고되고, 이를 통해 은행의 실물 부문 자금 중개 활성화, 계열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6. 6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7. 7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8. 8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9. 9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10. 10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3. 3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8. 8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