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A4 사이즈의 전자문서를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용 펜 디스플레이 DTK-1660E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의 작업 효율성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자서명용 펜 디스플레이 DTK-1660E.

15.6인치의 풀 HD IPS LCD 패널(상하 좌우 176도 광각 지원)을 탑재했으며 1920 ×108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로 및 세로 모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A4 사이즈와 레터 사이즈 크기 문서를 세로 모드에서도 별도 스크롤 및 축소 작업 없이 확인하거나 서명할 수 있다. 펜은 배터리 없이 작동되며 끈으로 연결돼 있어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생체 인식 전자서명 및 캡처 기능 지원은 물론 8000대 레벨의 펜 필압 지원으로 마치 종이에서 활용하는 것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피터 좀머(Peter Sommer) 와콤 비즈니스 솔루션 수석 부사장은 “DTK-1660E는 기업들에게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프로 펜은 한층 강화된 성능, 인체공학적 디자인, 정밀함 등 모든 부분에서 향상된 기능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TK-1660E는 1.9kg의 가벼운 무게로 모든 작업환경에 이상적으로 구현될 수 있다. 디지털 펜 분야에서 수십 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고객 응대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디지털 처리과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생체 인식 서명을 정확하게 확인 및 저장해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