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제조업 경기전망 선방…조선업 개선 효과

상의, 올 3분기 전국 BSI 분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7-15 19:41:4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분기 대비 14P 떨어진 73
- 부산은 92, 광주 다음으로 높아
- 3개 분기 연속 90 넘어 눈길

올해 3분기(7~9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전 분기인 2분기(4~6월)보다 다소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산지역 체감 경기는 다른 광역자치단체보다는 비교적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3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했더니 2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기업의 BSI는 88, 내수 기업은 70으로 각각 2분기보다 12포인트, 14포인트 떨어졌다. 올해 2분기 BSI는 87, 올해 1분기는 67이었다.

BSI가 100을 넘기면 전 분기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출 감소가 7개월째 이어지는 등 산업 전반의 성장 모멘텀이 약해진 데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까지 더해져 체감 경기가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 부산의 제조업 체감 BSI는 전남과 같은 92로 나타나 93을 기록한 광주에 이어 전국 2위였다. 부산과 전남에 이어 제주가 86, 강원이 80을 기록했고 울산은 78, 경남은 69에 그쳤다.

특히 부산은 올해 1분기(1~3월)에는 91이었고 2분기에는 101을 기록했다가 다시 92를 나타냈다. 부산은 타 광역자치단체와 달리 올해 계속해서 90을 넘기고 있다. 2분기 112였던 강원은 3분기에는 무려 32 포인트 하락했고 2분기 103이었던 대전은 3분기에는 33포인트 급락한 70을 나타냈다.

부산이 다른 시·도보다는 낙폭이 적은 데다 오히려 1분기보다는 1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100 미만인 점은 여전히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이 경기를 좋지 않게 본다는 의미다.

올해 3분기 지역 제조업 BSI가 90을 넘긴 것은 조선·조선기자재 업종의 호전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과 울산에 있는 대형 조선사가 잇달아 LNG선을 수주하면서 기자재를 납품하는 부산 업체가 경기 전망을 양호하게 본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조선·조선기자재’ 업종의 BSI는 100을 기록했다.

반면 경남과 울산의 제조업 BSI는 각각 69, 78에 그쳤다. 특히 경남은 경북(65) 대구(68) 인천(66) 경기(67)와 함께 최하위권이었다. 이번 3분기 업종별 BSI에서 기계(73) 자동차·부품(61) 철강(64) 정유·석유화학(75)의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기업의 예측 가능성과 투자 의욕을 높일 수 있는 과감한 조치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25일 실시됐으며 BSI는 ‘경기 호전 예상 기업 수’에서 ‘경기 악화 예상 기업 수’를 빼고 이를 ‘응답 기업 수’로 나눈 다음 100을 곱해 산출됐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0. 10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