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 1% 시대를 앞두고 고금리 특판 상품에 소비자가 대거 몰렸다. 1초 만에 상품이 완판되자 고객의 불만도 잇따랐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10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연 5% 금리로 특별 판매한 정기예금이 1초 만에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날 오전 11시에 개시한 100억 원 규모 특별 정기예금은 거의 시작과 동시에 판매가 마감됐다. 카카오뱅크는 계좌 개설 고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이번 한 주 동안 ‘카카오뱅크 천만 위크’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첫날에 판매한 정기 예금은 기존 카카오뱅크 1년 만기 예금의 2.5배인 연 5%(세전)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개인당 가입 금액은 100만~1000만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지난 15~21일 사전 응모 고객을 받아 별도 링크도 제공했다. 하지만 판매가 1초 만에 마감돼 새롭게 계좌 개설을 하고 기다린 고객의 실망과 불만도 컸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은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이 조만간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낮출 예정인 상황에서 고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