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는 해마다 수만 명 어린이가 참여하는 ‘샘표 2019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전시회가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그린 맛있는 추억 그림 가운데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100점의 실물 그림과 함께 이번에 접수된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는 디지털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7회째인 올해는 4만 3000여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9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전시회 현장. 샘표 제공

이 전시회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몰 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부산’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맛있는 추억’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해 식재료 모양의 알록달록한 스탬프로 나만의 앞치마를 만드는 체험존이 마련되며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집밥을 카드에 적어 SNS에 올리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연두 2종 세트를 증정한다.

작성한 집밥 카드를 행사장에 마련된 이벤트 응모 벽면에 붙이면 추첨을 통해 각 가정에서 집밥을 실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샘표 우리 맛 꾸러미를 선물하는 등 푸짐한 이벤트도 열린다.

샘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집밥은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갈수록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는 것이 안타까워 아이들의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맛있는 추억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시로 집밥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집밥은 어렵고 번거롭다’는 편견을 깨고 더 많은 가족들이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샘표는 이번 전시회에 실물로 전시한 100개의 작품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1명), 최우수상(9명), 우수상(90명)을 최종 선정한다. ‘대상’에 뽑힌 작품은 샘표 양조간장 501 라벨에 인쇄되어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전시 작품은 샘표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으며 다음 달 23일까지 인기상 투표에 참여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3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 상상나라’에서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