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규제 비웃듯 ‘반도체 코리아’ 첨단기술 과시

하이닉스, ‘HBM2E’ D램 개발…기존보다 처리 속도 50% 향상

삼성의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1억 화소’ 한계 깬 초고해상도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8-12 20:18:4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양대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최첨단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공개했다. 일본의 대한국 소재 수출 규제 영향으로 투자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 ‘HBM2E’ D램(왼쪽), 삼성전자‘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SK하이닉스는 12일 업계 최고속 ‘HBM2E’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HBM2E는 기존 D램인 HBM2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50%를 끌어올린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D램의 차세대 제품이다. HBM2E는 3.6기가비트(Gb/s) 처리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1024개의 정보 출입구를 통해 초당 460GB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Full-HD급 영화(3.7GB) 124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용량은 단일 제품 기준으로 16Gb 칩 8개를 TSV(Through Silicon Via) 기술로 수직 연결해 16GB를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된 초고속 특성이 필요한 고성능 GPU를 비롯해 머신 러닝, 슈퍼 컴퓨터,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에 적합한 고사양 메모리 솔루션이다.

HBM은 메모리 칩을 모듈 형태로 만들어 메인 보드에 연결하는 통상적 방식이 아니라 칩 자체를 GPU와 같은 로직 칩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간격으로 촘촘하게 심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다. SK하이닉스 HBM사업전략 전준현 담당은 “내년부터 양산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공개했다. 이미지 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이미지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반도체다. 이 제품은 초소형 0.8㎛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지난 5월 공개한 6400만 제품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억 개가 넘는 화소를 구현해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33분의 1인치 크기의 센서를 적용해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수광 면적)을 넓혔으며 4개의 픽셀을 합쳐 하나의 큰 픽셀처럼 활용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는 뜻이다.

또한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재현성은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Smart-ISO(스마트 ISO) 기술’을 적용했다. 동영상을 녹화할 때 화각 손실 없이 최대 6K(6016×3384) 해상도로 초당 30 프레임의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이번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출시는 샤오미와 협력해 이뤄졌고 이달부터 양산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