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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안창호 친필휘호 문화재청에 전달

'약욕개조사회선자개조아궁' 글씨...독립문화유산 보존활동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8-13 15: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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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3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국민신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 및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ㅗ-12>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벅스가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 휘호 ‘약욕개조사회선자개조아궁’이 독립문화유산으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국민신탁에 전달됐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기증한 도산 선생의 친필 휘호는 1936년에 작성한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若欲改造社會先自改造我窮)’이라는 글귀로 “만일 사회를 개조하려면 먼저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개조하여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2009년부터 우리 문화재청과 스타벅스가 맺어 온 한 문화재 지킴이 협약이 벌써 10년째를 넘어서게 되었다”며 “오늘의 뜻깊은 안창호 선생의 유산 기부를 포함해 지난 기간 지속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스타벅스의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그동안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해 왔던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그동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2015년) ‘존심양성’(2016년) 친필휘호유물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국민신탁에 기증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2017년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을 위한 3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식도 함께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광복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자손 50명에게 각각 2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스타벅스는 2015년도부터 올해까지 독립유공자 자손 183명에 총 3억6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자랑스러운 독립유공 자손 우수 대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이 장학금은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의 모금함을 통해 동참해주신 고객의 정성에 우리 스타벅스 1만7000명 파트너의 감사의 마음이 더한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라고 강조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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