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SVESSEL(에스베슬)에 독일의 첨단 엔진이 탑재된다. 글로벌 선박 기자재 업체들이 잇달아 에스베슬을 플랫폼으로 삼아 첨단 솔루션 참여를 확대하면서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의 진척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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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심용래(오른쪽) 조선해양연구소장과 MAN-ES 비야네 폴다게르 사장이 스마트십 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엔진 기술업체인 독일 MAN-ES사와 스마트십 선박용 엔진 기술 개발을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부산에 위치한 MAN-ES KOREA에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에 MAN-ES사의 엔진 진단 및 첨단 제어 기술을 탑재해 선박의 메인 엔진 운영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사는 업그레이드된 에스베슬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육상 관제소와 해상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효율적인 운항과 정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선박용 가스-디젤 엔진 시장에서 MAN-ES와 쌍벽을 이루는 스위스 WIN GD사와도 지난 1월부터 LNG 연료 추진 선박에 적용할 원격 엔진 진단 서비스 기술 개발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또 이달 초 한국의 하이에어코리아사와 육상(관제소)에서 선박 내 냉난방, 습도, 송풍 시스템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등 주요 기자재 업체와 스마트십 솔루션 기술 개발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