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1일 부산시교육청에서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부산시교육청 부산건축제 조직위원회와 체결하고 기부금 3억 원을 전달(사진)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놀이터 프로젝트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내 활용이 저조한 공간에 공유 놀이터를 조성하는 HUG의 도시재생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시놀이터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 운동장에 설치된다. 놀이터는 ‘꿈과 빛’이라는 주제로 낮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쉼터로, 밤에는 시민이 직접 전송한 문구와 영상, 사진을 게시할 수 있는 미디어 장치를 활용해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시놀이터 프로젝트는 시교육청, 건축제 조직위와 협업해 추진된다. HUG는 재원 후원, 시교육청은 장소 제공과 시설물 유지 관리, 건축제 조직위는 사업 기획 및 시설물 설치를 담당한다. HUG 이재광 사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도시놀이터가 시민이 즐겨 찾는 일상 속 쉼터이자 소소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공유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