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에어부산 어디로…새 주인 5파전 양상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 마감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9-09-03 20:04:5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애경·미래에셋대우 참가
- 사모펀드 3곳도 뛰어든 듯
- 인수대금 1조5000억 원 예상
- 실사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 SK 한화 등 대기업 참여 안 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에 애경그룹을 비롯한 다섯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과 일괄 매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은 3일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참여 기업은 비공개가 원칙이라 공식적인 확인은 어렵지만 애경그룹,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사모펀드인 KCGI 외에 두 곳이 더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애경그룹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을 소유한 애경그룹 측은 “실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등을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이 겹치는 노선이 있어 일부 구간 조정으로 저가항공사 부문에서 구조조정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가 재무적 투자자(FI)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전략적투자자(SI)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진칼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도 FI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SI를 어떤 기업이 맡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금호산업과 CS증권은 일주일 내로 인수 협상 대상 후보군을 추리고 한 달가량 실사를 거쳐 우선인수협상 대상자 선정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매각 작업을 올해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3개 항공사가 일괄 매각으로 진행된다.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 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수 대금은 구주 인수대금 약 4500억 원에 신주 발행액,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더하면 매각 가격은 1조5000억 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안전 운항을 훼손하는 상술적 재무구조 개선 반대 ▷임직원의 노동 조건과 고용 승계의 보장 ▷먹튀 자본 거부 등을 요구했다.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항공사는 안전 운항의 최종 책임자인 조종사를 중심으로 사내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특수한 업장”이라며 “32년간 특화돼 축적된 전 임직원의 노동 조건과 고용 승계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매각에는 SK GS 한화 CJ를 비롯한 대기업 그룹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6. 6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7. 7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0. 10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