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연준 금리 또 내렸다…한은도 이르면 내달 인하 가능성

두 달 만에 기준금리 0.25%P ↓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9-09-19 19:49:0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주열 총재 “시장 예상에 부합”
- 전문가들 美 추가 인하 전망
- 미중분쟁·유가사태 등은 변수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데에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르면 다음 달께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FOMC의 결정을 두고 “미국 금융시장에서도 금리와 주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은 걸 보면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FOMC 결정이 충분히 예상됐던 데다 향후 정책방향에도 미 연준이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미 연준에 대한 고려가 이전과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연준 정책에 대해 “고려하지만 기계적으로 따라가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지난 6월 밝히기도 했다. 이어 “미 연준 금리 인하는 여타국의 입장에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데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닫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번 결정에서 추가 인하한다는 신호가 없었다고 내린 판단에 “연준이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인하 가능성을 닫은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다음 달로 예상되는 한은 금리 인하의 주요 변수로 대외리스크를 꼽았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영향 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직접적으로 고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경기 둔화와 저물가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더 열어줬다는 점에서 한은도 다음 달과 11월 중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 점도표상 각각 7, 8명의 위원이 올해와 내년에 추가 인하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을 보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다음 달 열리는 금통위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내 경기 여건만으로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충분하다”고 분석했지만 속도에 대해서는 “연준이 서두르지 않는 상황에서 한은이 빠르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7월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고, 지난달 30일 회의에선 동결했다. 한은은 다음 달 16일과 오는 11월 29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앞두고 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