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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스마트폰값…플래그십 77%가 100만 원 훌쩍

출고가격 130만 원 모델도 38개, 박광온 의원 이통 3사 자료 분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10-08 19:59:2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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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통신사가 통신대리점이나 직영점에서 통신 상품에 묶어서 판매하는 스마트폰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이통 3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고가 대부분이 100만 원을 넘겼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란 특정 브랜드를 붙인 해당 제조사의 주요 단말기를 말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지난해 이후 이통 3사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을 분석했더니 총 101개 모델 가운데 77개의 출고가가 100만 원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출고가가 130만 원 이상인 모델도 38개(37.6%)였다.

이통 3사의 가격대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을 살펴보면 100만 원 이상 제품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SK텔레콤의 100만 원 이상 제품 판매비중은 지난해 1분기 31.1%에서 올해 2분기 47.8%로 16.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KT 판매량은 19.0%포인트, LG유플러스는 24.0%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90만 원대 모델의 경우 SK텔레콤 내 판매비중이 16.4%에서 2.3%로 14.1%포인트, KT 내 판매비중은 19.7%에서 5.0%로 14.7%포인트, LG유플러스 내 비중은 24.0%에서 2.0%로 22.0%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101개 모델 가운데 80만 원 이하로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소비자의 스마트폰 기기 가격 부담이 늘고 있다. 통계청의 휴대전화 요금 물가지수는 지난해 1분기 99.18에서 올해 3분기 94.75로 감소했지만, 휴대전화 기기 물가지수는 지난해 1분기 101.55에서 올해 3분기 103.01로 상승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2018년 이후 최고가 스마트폰 현황

단말기명

출시일

최초 출고가

갤럭시 폴드 
512G

2019년 
9월 6일

239만8000원

아이폰XS MAX
512GB

2018년 
11월 2일

196만9000원

아이폰XS 
512GB

2018년 
11월 2일

181만5000원

※자료: 박광온 국회의원. 이통 3사 모두 출고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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