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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수산엑스포, 스마트 양식까지 판 키운다

올 행사 성료… 6075만 달러 계약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9-11-11 19:35:3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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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국·관람객 등 규모 확대에도
- 실적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져
- 부산시 내년 사업영역 확대 계획
- 개최 기간에 토요일도 포함키로

내년부터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가 프로그램에 수산기자재와 스마트 양식 분야가 편입된다.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는 스마트 양식 부문을 수산엑스포에 포함시켜 수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BISFE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수산무역협회, 수협중앙회가 주관해 지난 6~8일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55건 계약을 체결해 6075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상담 1237건에 상담액이 5억8474만 달러에 달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낮았다. 지난해 상담(1507건, 2억4601만 달러), 계약추진(92건, 8276만 달러) 실적과 비교하면 상담액은 237.7%가 늘었지만 계약 추진액은 오히려 26.6%가 줄었다. 벡스코 김현수 과장은 “참가국 상담이 늘었지만 미묘한 한중 한일 관계의 영향으로 이들 국가와의 계약이 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행사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애초 27개국 420개사 1100개 부스를 올해 목표로 삼았지만 실제 행사에서는 30개국 420개사 1190개 부스로 규모가 약간 늘었다. 참관객은 2만1276명으로 지난해(1만6218명)에 비해 31.2%(5058명)나 증가했다. BISFE가 수산무역 전문전시회로서 자리 매김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다채로운 부대 행사는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스타 셰프 미카엘과 함께하는 고등어 쿠킹쇼’는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전국 민물고기 요리 경연대회’와 ‘참치 해체쇼’도 일반 참관객뿐 아니라 상담을 위해 찾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붐업을 위해 한·아세안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한·아세안 수산요리 특별전시를 마련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다음 달 3일 BISFE 성과평가 자문회의를 열어 행사 일정에 토요일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와 협의해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 규모도 확대하고, 수산기자재 및 스마트 양식 분야도 행사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 최정희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일 대 일 매칭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져 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아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수~금요일)와 달리 주말인 토요일을 포함한 목~토요일로 행사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업체는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3일 모두 평일이 낫다는 입장이어서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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