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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CEO 배출 약진…부산대 7번째 많아

SKY 출신 비중 30%선 무너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11-13 20:11:3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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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동아대 부경대 등 지역대학 출신이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배출 순위에서 약진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는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에서 1위(전국 7위)를, 동아대는 전국 16위(비수도권 4위)를 차지했다. 부경대와 경남대는 각각 8명, 6명을 배출했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2019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000대 기업(상장사 매출액 기준, 금융업 제외)에서 대표이사직을 유지한 CEO 13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산대 출신 CEO는 30명으로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부산대 출신은 한국외대(28명) 인하대(27명) 서강대(25명) 경희대(22명)보다 많았다. 대표적인 부산대 출신 CEO로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쌍용자동차 예병태 사장, 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이사,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등이다.

동아대 역시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경동나비엔 손연호 회장, 한국특수형강 조권제 대표이사 등 13명의 CEO가 활약하고 있다. 전국 1000대 기업 가운데 10명 이상의 CEO를 배출한 대학은 18곳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아대는 상당한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조사된 1000대 기업 내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CEO는 29.4%(391명)으로 30%선이 무너졌다. 2010년 조사 당시 43.8%였던 것을 감안하면 급감한 셈이다. 2007년 조사 때에는 무려 59.7%였다. SKY 출신 CEO의 감소 추세는 확연해 향후 5년 내에 25%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코써치 김혜양 대표는 “과거에는 명문대 출신이 실력도 있고 인맥도 넓어 유능한 인재로 여겨졌지만 최근 실력 중심의 인재가 각광받는 문화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2019년
 전국 
 1000대 
 기업
 출신대 
 CEO
 현황

대학명    

배출인원(명)

서울대

202

연세대

101

고려대

88

한양대

80

성균관대

38

중앙대

31

부산대

30

동아대

13

부경대

8

경남대

6

※자료 : 유니코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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