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K최태원 난징포럼 개회사 "사회적 가치창출, 글로벌 사회 나서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11-24 14:55:2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태원 회장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시에서 ‘AI 시대,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난징 포럼에 참석해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역설했다고 SK그룹이 24일 밝혔다.
   
최태원 SK회장이 23일 중국 장쑤성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2019 난징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SK 제공
최 회장은 지난 23일 난징 포럼 개막연설에서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동시에 근심과 걱정을 불러오기도 한다”면서 “이 같은 기술이 인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AI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인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SK그룹은 그룹 실적을 화폐 단위로 측정할 방법론으로서 DBL(Double Bottom Line)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면서 “DBL에는 고용, 납세, 탄소배출, CSR, 보조금, 기부금 등의 직간접적인 경제활동과 사회기여 활동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상하이 포럼에서 SK그룹의 지난해 DBL 측정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 뒤 DBL에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 특히 중국의 경우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국영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SK그룹이 장쑤성과 협력해서 거둔 사회적 가치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난징 포럼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거둔 DBL을 측정한 결과 환경분야에서 8000만 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전체적으로는 1억5200만 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면서 “SK그룹은 장쑤성과의 협력을 통해 2023년에는 환경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마이너스에서 제로(0)로 만드는 한편 향후 10년 뒤에는 20억 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첨단소재 등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온 사례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공장은 AI 및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수십 여개의 경제적·사회적 가치 요인들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찾아냄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소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도 배터리 수명 연장과 잔존가치 유지, 재처리 및 리사이클링 사업 등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의 변화 속도 역시 도전받고 있다”고 전제한 뒤 “최첨단 기술 혁신의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난징 포럼은 SK그룹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 학술원과 난징대학이 해마다 공동 주최하는 사회·자연과학 분야 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최종현 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5. 5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