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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여성발탁' '차세대 리더양성' 임원인사 키워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11-28 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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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7, 28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2020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2020년 LG의 임원인사는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변화, 사업 리더에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한다는 원칙으로 시행됐다고 LG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LG는 지난해 말,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11명을 교체한데 이어 이번 연말 임원 인사에서 추가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LG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관성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이 높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변화를 꿰뚫어 보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발굴해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 및 고객 접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LG는 2020년 신규 임원을 106명 선임했다. 지난해 134명에 이어 올해도 100명 넘게 신규 임원을 선임한 것이다. 이 가운데 45세 이하는 2년 연속 21명으로, 최연소인 LG생활건강 헤어&바디케어 마케팅부문장을 맡은 심미진 상무(85년생)는 34세, 오휘마케팅부문장 임이란 상무(81년생)는 38세,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태스크리더 김수연 수석전문위원은 39세다.

LG의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를 기본으로, 상위 포지션으로의 성장 잠재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사장 승진자 1명,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 58명 등 전체 승진자는 165명으로, 경제상황과 경영여건을 고려해 전체 승진 임원 규모는 지난해 185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부사장(1962년생)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사장은 1999년에 LG텔레콤으로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실장, ㈜LG 경영관리팀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LG유플러스 퍼스널 솔루션부문장을 맡고 있다. LG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5G, 유무선 서비스 결합 상황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말 인사와는 별도로 부족한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인재를 연중 지속적으로 영입했다. LG생활건강 에이본(AVON) 법인장(부사장)으로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를, LG CNS 커스터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사업부장(부사장)으로 한국 델 이엠씨 컨설팅 서비스 김은생 총괄을 영입하는 등 총 14명의 외부 인재를 끌어들였다. 지난해 연중 외부 인재 영입은 13명이었다.

LG는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작년 7명을 신규 선임한 데 이어 올해는 전무 3명 승진, 신규 임원 선임 8명 등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전체 여성 임원은 올해 37명으로 증가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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