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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中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 '깃발' 꽂았다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공장 BEST 6년만에 준공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12-05 16: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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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중국과 생산적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의 첫 결실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첫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 공장 ‘BEST’ 준공식을 5일 열었다. 중국 업체와 협력해 공동으로 성장한다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의 첫 결실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왼쪽으로), 창저우 시장 띵춘, 북경기차 쉬허이 동사장, 북경전공 왕옌 동사장 등이 준공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5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 경제개발구에 건설한 배터리 셀 공장 ‘BEST’ 준공식을 개최했다. BEST는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성장 사업인 배터리 사업에서 중국 내 톱클래스 플레이어와 합작으로 현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첫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딥 체인지 전략의 유의미한 성과라는 평가다.

베이징자동차는 중국 5대 자동차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 2위이고 베이징전공은 중국 내 유력 전자부품 제조회사다.

준공식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베이징자동차 쉬허이 동사장, 베이징전공 왕얜 동사장 등 합작사 대표들과 관계자, 창저우시 왕취엔 당서기, 진탄구 디즈치앙 당서기 등 지방정부 관계자 및 거래처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베이징자동차 쉬허이 동사장은 축사에서 “3사가 가진 역량을 모아 설립한 BEST는 중국 배터리 산업에 큰 성과”라며 “BEST는 세계 신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EST 공장은 약 5만 평(16.8만㎡) 부지에 전극 라인 2개, 조립라인 4개, 화성 라인 4개의 전기차 연산 약 15만 대 분량인 7.5 GWh 규모로 건설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총 10억 위안(한화 약 1680억 원)을 투자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 ‘BESK’를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베이징에 위치한 공장에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준공한 BEST는 BESK의 100% 자회사로 SK이노베이션이 49%, 베이징자동차와 베이징전공이 51%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중국의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과 공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장은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을 마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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