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文대통령, 국내 유일 등대공장 포스코 방문한 까닭은

포스코 제2고로 '사람 중심의 일터'로 진화

최정우 회장 "중기에 스마트팩토리 지원해 상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1-09 17:19:1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인 포스코를 방문해 스마트 혁신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등대공장이란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은 지난해 7월, 포스코를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항 포스코 스마트공장 제2고로에서 근로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가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대학·중소기업·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상생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및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안내하며 포스코의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포스코는 자체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통해 지난 50년간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공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정형화하고 이를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공정조건을 만들어 생산과정을 실시간 제어하는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경험에 의존하는 수동 작업을 최소화해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안전도 향상, 단순 반복 업무 저감으로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는 ‘사람 중심의 일터’로 현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철강과 스마트 IT기술 융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상생협력 추진 현황, AI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고로인 제2 고로에서 실제 쇳물이 생산되는 과정도 소개됐다.

스마트데이터센터는 포항제철소 내 공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얻어진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곳으로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 고르는 딥러닝 기반 AI 기술로 고로의 노황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기존 기술로는 개선이 어려운 원가절감, 품질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선 1톤당 연료 투입량이 4kg 감소했고 고로 일일 생산량도 240 t 늘었다. 연간 중형 승용차 8만5000대를 생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321건의 과제를 수행한 결과 총 2520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인 동국산업 안상철 대표, 종합 폴스타 김철규 대표를 비롯해 포스코 스마트공장 협력 중소기업인 이씨마이너 민광기 대표, 비전에스티 김중구 대표도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항 포스코 스마트공장에서 최정우 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강건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총 200억 원을 출연해 100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스마트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스마트 팩토리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