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K '최태원 회장과 신입사원 대화'...거리 좁히고 각본 없애고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1-16 16:22:4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태원 SK 회장은 올해 ‘신년사 없는 신년사’에 이어 해마다 진행되는 ‘회장-신입사원과의 대화’도 신입사원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직을 유연화해서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SK는 1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과 신입사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입사원 교육-회장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이 1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0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신입사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 제공
이날 행사는 형식과 내용 모두 기존 틀을 과감히 깨뜨렸다는 게 SK 설명이다. 지난해까지 7m 였던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올해는 2m로 좁혔다. 물리적 거리를 좁혀 대화의 문턱을 조금이라도 낮춰 보자는 의미였다는 게 SK 설명이다. 무대는 마당놀이처럼 객석 중앙에 배치했다.

최 회장과 경영진은 물론 신입사원들도 정장 대신 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경영진이 무대에 올라 패널토론을 했으나 올해는 이를 대신해 선배 구성원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슬기로운 직장생활’ 코너가 마련됐다. 무대에 오른 입사 2~10년 차 선배 구성원들은 후배들이 조만간 직면하게 될 딜레마 상황들을 예시한 뒤 이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경험담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조언했다.

최 회장과의 대화도 각본 없이 실시간 SNS, 추첨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이 자주 찾는 맛집,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 즐겨보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소개해달라는 가벼운 질문부터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론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최 회장은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행복추구를 위한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어달라”며 “그런 실천이 SK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의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추구를 위해서 여러분이 가진 시간과 돈, 노력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데이터를 뽑아보고 측정하고 디자인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ICT위원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이형희 SV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