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크루즈선 중국 막히자 부산으로 뱃머리…항만 방역 부심

이달 들어 예정 없던 3척 기항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0-02-06 19:55:1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PA, 3단계 방역망 운영 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감염자 10명이 집단으로 확인된 일본 대형 크루즈선에서 하루 만에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크루즈선이 떠다니는 ‘신종 코로나 폭탄’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호화 크루즈선들이 중국을 피해 부산 등 한국 내 기항지로 뱃머리를 돌리면서 항만 검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예정에 없던 크루즈 3척이 잇따라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에 들어왔다. 이 배들은 중국을 모항으로 일본 등지를 운항하다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 입항이 금지되자 대체 항로에 투입되기 전 필요한 물자를 공급받으러 부산에 일시 기항했다. 하선한 승객은 없었다.

국제 크루즈들은 대체로 2월 중순 이후 한국 기항을 본격화한다. 국내 기항지 가운데 가장 많은 크루즈선이 찾는 부산항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승객들을 태운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 4척, 다음 달에 8척, 4월 22척 등이다.

국내 기항한 크루즈 승객 방역에 구멍이 생기면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통상 배에서 내린 승객들은 대형 버스에 나눠타고 주요 관광지와 쇼핑센터 등을 돌아다니며 5~7시간 정도 관광한다. 이들을 동행하는 운전기사, 안내원, 통역사, 여행사 직원 등이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수밖에 없다.

부산항은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항만공사, 검역본부, 출입국관리청, 세관 등은 잇따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크루즈 승객 검역 대책을 세우고 있다.

입항 전 해당 크루즈의 중국 기항 및 선원 승선 여부, 승객들의 건강 상태, 이전 기항지 검역 정보를 확인하고 증상을 보이는 승객이 있는지 파악해 문제가 있으면 입항 자체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입항 뒤에는 선상에서 유증상자와 중국 경유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하고, 의심 환자는 하선을 불허하고 선박에 격리하기로 했다.

배에서 내린 승객들이 입국심사를 받는 터미널에도 발열 감시기를 설치해 유증상자를 가려내는 등 3단계 방역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