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0대 그룹 중 순익 높은 최고 알짜는 ‘KT&G’

CXO연구소 당기순이익률 분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2-20 19:34:3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1년간 누적 20%로 가장 높아
- 한진·두산은 순손실액 조 단위
- 그룹 차원 경영 실적 개선 시급

국내 30대 기업집단 가운데 ‘최고 알짜’는 KT&G그룹으로 조사됐다.

20일 기업분석 전문 업체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08~2018년 국내 30대 그룹 당기순이익률 분석’을 보면 11개 계열사를 보유한 KT&G그룹은 최근 11년간 누적 평균 당기순이익률(순익률)이 20%를 넘겨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각 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매출, 순이익, 순이익률을 분석해 이뤄졌다. 2008년 이후 2개년도 이상 30대 그룹에 편입되지 않은 곳은 해당 순위에서 제외됐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삼성그룹이 가장 많았다. 2008년 이후 11년간 삼성그룹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259조 원이었다. 이는 2008년부터 30대 그룹이 벌어들인 전체 순익 706조 원의 36.7%였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114조 원(16.2%), SK그룹 91조 원(13%), LG그룹 44조 원(6.2%) 순이었다.

하지만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 비중인 ‘순익률’ 순위는 완전히 달랐다. 순익률 수치가 높을수록 ‘알짜’로 분류된다. KT&G그룹은 11년간 누적 매출은 42조 원으로 28위에 불과했지만 순익만 따지면 10조 원으로 11위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평균 순익률 역시 24.3%로 30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KT&G그룹의 순익률은 2008년 30.3%에서 2010년 31.7%로 상승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23.7%, 22.3%를 기록해 20% 이상을 유지했다. KT&G그룹은 주 계열사인 KT&G와 한국인삼공사에서 올린 순익이 많았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순익률이 상승했다.

현대백화점그룹(11.8%)은 평균 순익률 11.8%로 2위였다. 2008년 이후 11년간 누적 매출 외형은 30대 그룹 가운데 26위에 불과했지만 순익은 14위였다.

반면 한진그룹과 두산그룹은 적자를 기록했다. 한진그룹은 2008~2009년, 2011년에는 각각 그룹 순손실액만 1조 원을 넘겼다. 2008년부터 11년간 누적 당기순손실 규모만 5조5000억 원이었다. 두산그룹도 2008년 이후 11년간 누적 당기순손실 규모가 2조 원 이상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30대 그룹 중 한진그룹과 두산그룹의 경영 실적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면 단계적으로 인력 감축, 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30대 기업 누적 순익률 상위 5곳
 (2008~2018년)

그룹명

그룹 순익률(%)

KT&G    

24.30%

현대백화점

11.77%

삼성    

 8.45%

부영     

 8.42%

영풍    

 8.04%

※자료 : 한국CXO연구소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